전체 글 (135)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쓰기 훈련 과정 18 - 글쓰기 훈련을 하며 생긴 새로운 고민들 글을 못 쓰던 시절에는 없었던 고민들글쓰기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고민이 단순했다. 어떻게든 한 줄이라도 쓰는 것이 목표였고, 글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난관이었다. 무엇을 쓸지 몰라 멈췄고, 써도 금세 지워버리며 좌절했다. 그런데 일정 기간 훈련을 이어가며 글을 쓰는 행위 자체에는 익숙해지자, 전혀 다른 종류의 고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쓸 수 있을까’가 고민이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써야 할까’라는 질문이 자주 떠올랐다. 이 변화는 겉으로 보기에는 성장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또 다른 부담을 동반했다. 글을 쓰는 능력이 조금 생기자, 그 능력을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 것이다. 글의 방향에 대한 고민가장 먼저 떠오른 고민은 글의 방향이었다. 글을 쓸 수는 있는데, 이 .. 글쓰기 훈련 과정 17 - 매일 글을 쓰지 못했던 날을 기록하는 이유 쓰지 못한 날을 지우고 싶었던 마음에서 시작된 기록글쓰기 훈련을 시작했을 때 나는 ‘매일 쓰기’라는 기준을 꽤 엄격하게 세워두었다. 하루라도 빠지면 그날은 실패한 날처럼 느껴졌고, 달력에서 그 날짜를 의식적으로 지워버리고 싶었다. 글을 쓰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결과적으로 쓰지 못했다는 사실 하나만 남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쓰지 못한 날을 기록하는 일조차 꺼렸다. 기록이란 잘 해낸 날, 목표를 지킨 날에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태도가 오히려 글쓰기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쓰지 못한 날을 외면할수록, 그 다음 날의 글쓰기는 더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쓰지 못한 날에도 분명히 남아 있는 것들매일 글을 쓰지 못했던 날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은 .. 글쓰기 훈련 과정 16 - 글쓰기 훈련 중 효과 있었던 방법과 없었던 방법 무엇이 효과 있었는지 구분해야 할 시점글쓰기 훈련을 어느 정도 이어오다 보면, 단순히 ‘열심히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순간이 온다.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매일 글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쓰기가 눈에 띄게 편해지거나 문장이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때부터 나는 글쓰기 방법 자체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무작정 더 많은 방법을 시도하기보다, 이미 해왔던 것들 중 무엇이 실제로 도움이 되었고 무엇이 그렇지 않았는지를 구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 구분은 글쓰기 훈련의 방향을 다시 잡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가장 먼저 효과를 체감한 방법은 목표를 낮게 설정하는 것이었다. 하루에 일정 분량을 반드시 채우겠다는 기준을 내려놓고, 짧아도 끝까지 ..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45 다음